남양주시, 1.30~2.2 관내 각 장소 출입·이용자 조사

좁은 곳에선 벗고, 많은 곳에선 쓰고

남양주시가 실내 마스크가 해제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나흘간 관내 곳곳을 돌며 마스크 착용 여부를 관찰했다.

마트(93%), 실내 체육 센터(84%), 복합 쇼핑몰(81%), 도서관(78%), 인도(77%), 관공서(69%), PC방(34%), 공원(30%), 당구장(25%), 실외 체육 시설(0%) 순으로 마스크 착용률이 낮았다.

마트는 들어가는 이용자를 살펴봤고, 실내 체육 센터는 강좌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과 들어가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복합 쇼핑몰의 경우는 층별 이용자를 관찰했는데, 업체 관계자나 식당 이용자는 제외했다.

이렇게 관찰한 인원은 총 1800여명에 달한다. 시는 남양주시 내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1,800명을 대상으로 관찰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률은 76%, 실외 마스크 착용률은 66%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좁은 공간을 공유하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장소보다, 불특정 다수와 공간을 공유하는 다중 이용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률이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실내 마스크 해제 초기에 조사한 것이라서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일기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