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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 “DMZ, 국제적 관광목적지로 브랜딩할 필요 있다”

기사승인 2019.09.15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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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248km 현황 ※ 자료: 조응래 외(2012) 'DMZ・접경지역의 비전과 발전전략' 경기연구원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DMZ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DMZ의 ‘현재 인지도가 낮지만 관광목적지로 브랜딩을 강화하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특화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경기연구원(GRI)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정책의 주요 시사점 DMZ’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은 7.16~26 한국인 500명, 중국인 150명, 독일인 15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슈&진단 No. 385(2019.09.11.) <한국인과 외국인이 본 DMZ의 이미지와 가치>를 발간했다.

연구를 수행한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은 DMZ의 생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자연보호를 중시하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를 고려해 DMZ의 비전은 보전에 중점을 두어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DMZ에 대해 ‘독특하다’는 응답이 100점 만점에 67.2점으로 브랜드 자산 지표 중 가장 높게 나타난 만큼 DMZ가 가진 차별성과 독특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DMZ를 국제적인 관광목적지로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DMZ의 실체를 보강하고 강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생태평화공원 조성과 같은 구체적 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칭)DMZ 관리청을 설치하고 DMZ 거버넌스를 구축하면 정책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DMZ 가치에 대한 인식은 국가에 따라 달랐다. DMZ에 대한 가치 요소 8개(생태 자원, 문화 자원, 관광 자원, 경제 자원, 분단 상징, 전쟁 상징, 평화 상징, 남북통합 상징)를 선정해 측정한 결과, 100점 만점에 ‘분단상징’(75.4점)이 가장 높았고 ‘경제자원’(62.0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를 국가별로 다시 분석해 보면 한국인은 DMZ를 ‘생태자원’(82.4점)으로 가치가 높다고 인식했고, 중국인은 ‘전쟁상징’(71.2점)으로, 독일인은 ‘분단상징’(73.9점)으로 인식하는 면이 강했다.

GRI는 “독일인이 DMZ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은 아마도 자국의 그뤼네스반트 접경지역과 대비해 평가한 것과 응답자의 한국 방문율이 22%에 불과해 잘 모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DMZ를 대표하는 핵심키워드 복수응답(n=800, %, 복수응답) ※ 자료: 경기연구원(2019), 'DMZ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이미지 조사와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보고서'

DMZ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북한’(7.1%), ‘휴전선’(6.8%), ‘남북분단’(6.0%), ‘지뢰’(5.4%), ‘평화’(5.0%)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은 주로 ‘북한’(8.6%), ‘남북분단’(8.4%), ‘지뢰’(8.4%), ‘휴전선’(6.8%), ‘판문점’(4.6%), 'JSA'(4.2%) 등의 단어를 연상했고, 중국인은 '평화'(12.0%), '전쟁'(8.0%), '모르겠다'(7.3%), '북한'(6.0%), '남한'(4.7%), '위험함'(4.0%) 등의 단어를 연상했다. 독일인은 ‘모르겠다’(10.7%)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남한’(8.0%), ‘국경’(6.7%), ‘비무장지대’(6.0%), ‘6.25전쟁’(4.0%) 등의 단어도 연상했다.

DMZ 관련 정책 인지도는 일반적인 정책 인지도에 비해 높았다. DMZ 관련 정책 가운데 ‘평화공원 조성 계획’이 52.1%로 가장 높았고, ‘감시초소 시범 철거’와 ‘평화의 길 조성’도 50.0% 이상이었다.

DMZ 관련 정책에 대한 동의는 100점 만점에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추진’이 80.5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평화누리길 조성’(71.9), ‘평화공원 조성계획’(70.3), ‘평화의 길 조성’(68.9) 등이 있었다.

DMZ 활용과 관련해서는 한국인의 ‘자연보호 우선’(54.4%)에 비해 독일인은 ‘자연보호와 경제개발 절충’(48.7%)을 선호했다. GRI는 “이는 동서독 접경지역을 그린벨트로 활용한 경험에서 기인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DMZ 평화적 조성 관련 제의 현황(1971~2018) ※ 이슈&진단 No. 385(2019.09.11.) '한국인과 외국인이 본 DMZ의 이미지와 가치' 중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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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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