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RT 시군별 사업 추진 현황(올해 파주 증차, 8개 시 신규 추진)
경기도 DRT 시군별 사업 추진 현황(올해 파주 증차, 8개 시 신규 추진)

올해 하반기가 되면 경기도의 수요응답형버스(DRT) 일명 ‘똑버스’를 남양주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똑버스는 노선이 정해져 있는 일반 버스와 달리 전용앱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에 의해 최적의 노선을 제시하는 시스템으로, 마치 택시와 같이 운행된다.

남양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 ▲수동면 일원 ▲오남읍·진접읍 일원 ▲별내면 청학리~노원구 상계동 당고개역 구간에서 똑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농촌形)

투입되는 버스량은 총 14대로 현재는 수동면 4대, 오남읍 3대, 진접읍 3대, 별내면 4대가 계획돼 있지만, 여건에 따라 지역 운행 대수가 달라질 수 있다.

남양주시는 기존의 ‘똑타’앱을 활용하는 것에 더해, 앱을 활용하기 어려운 노인 등의 수요를 감안해 전화로도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는 콜센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1,450원)가 적용되며,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청소년요금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도 적용된다.

똑버스는 운송회사를 정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자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회사는 운행을 담당하고 관은 운송 비용(협약 원가+연료비)과 운송 수입 차액을 지원한다.

DRT가 도입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노선버스의 운송 수입 감소, 운송원가(인건비·유류비 등) 지속 상승, 지자체 재정부담 한계 등에 의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똑버스는 DRT가 도입되는 시군에서 시군을 잘 나타내는 명칭으로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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