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지구가 미매각 용지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됐다.

27일 경기도는 미매각 용지가 가장 많은 김포한강(18곳), 화성향남2(16곳), 남양주별내(11곳)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 용지는 19개 택지개발지구(택지개발촉진법)에서 112곳, 12개 공공주택지구(공공주택특별법)에서 34곳 총 146곳이다.

이 용지들은 행정수요 부족,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매각이 되지 않아 대부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들 용지에 대해 3월 2일부터 24일까지 관리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인 9월에도 관리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주변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됐지만 이 용지들은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빈 토지로 남아 있어 경관을 훼손하는 등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실태,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 매입계획, 매입 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점검대상 지구별 현황(남양주시의 '준'은 준주거용지)(표 제공=경기도)
경기도 내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점검대상 지구별 현황(남양주시의 '준'은 준주거용지)(표 제공=경기도)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