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조사기준일 2월 13일)에 따르면 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남양주시 매매: -0.30(2.6)→-0.39(2.13)
구리시 매매 또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 구리시 매매: -0.32(2.6)→-0.39(2.13)
전세는 양상이 달랐다. 두 시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 구리시 전세 -0.54(2.6)→-0.45(2.13)/ 남양주시 전세 -0.80(2.6)→-0.28(2.13)
아래 표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매매, 전세 추이다.
남양주시 매매는 지난해 12월 제법 큰 하락폭을 보이다가 올해 들어 다소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구리시 매매는 지난해 말 죽 하락폭이 낮았다가 새해 들어 잠깐 하락폭이 커졌다. 그러다 다시 낙폭이 줄어들었다.
남양주시 전세는 지난해 말 큰 폭의 하락을 계속 유지하다 올해 초 다소 갭이 줄었으나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전세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들쭉날쭉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한편 수도권은 잇따른 규제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과 대출 규제 완화 영향으로 고점 대비 수억원 내린 급매물부터 순차적으로 소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1월 아파트 거래가 늘었으나 매수세가 본격 회복됐다고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
부동산R114는 ‘weekly R report-수도권 APT 시황 2023.02.17’에서 급매물 소진 후 시세 하한가가 소폭 오를 수 있겠지만 수요자들이 추격매수를 자제하면서 가격 반등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집값 고평가 인식과 이자 부담이 여전한 데다 실물 경기 위축 우려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입주 여파에 따른 전셋값 하락도 매매 거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부동산R114의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