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30일 수석동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수석대교 건설 대상지 현장을 방문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22년 12월 30일 수석동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수석대교 건설 대상지 현장을 방문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한강 교량 수석대교는 양 시의 이견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남양주시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22.12.30)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석대교 건설 대상지 현장을 방문해 ‘하남시 및 LH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수석대교 6차로 건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수석대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3기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석대교의 조기착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분위기다. 시는 연초 경기도, LH와 방안을 강구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설득할 예정이다.

시·종점을 결정하는 노선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 시는 지난해 10월 의회의 시정질문에 답변했듯 경기도에 노선지정을 위한 재정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도에 의해 노선지정이 되면 LH가 턴키 발주 절차를 밟게 되는데, 턴키 시공사가 결정되면 실 사업 내용이 들어있는 도로구역 결정 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

남양주시의 드라이브는 조기착공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만큼 3기 신도시 입주 이전에 최소한의 교통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주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중앙 부처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협의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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