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사진=남양주시)
‘덕소 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 위치도(사진=남양주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남양주시 덕소 구도심과 삼패IC 진입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기존에 도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도로 폭 4m의 도로가 있지만 교행에 불편이 있는 등 일종의 샛길 형태여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길을 확장하려는 것은 덕소 쪽으로 길 끝에 있는 덕소뉴타운 덕소2구역의 철거사업을 위해서다. 남양주시는 “지난 2009년 7월 개통된 삼패IC와 덕소 내부로 통행하는 기존 도로는 폭이 4m도 되지 않는 샛길이라 덕소2구역 철거 시 공사 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워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를 개설하는 또 다른 목적은 뉴타운이 다 지어졌을 때 도시 안에서 삼패IC 쪽으로 쉬운 접근을 하기 위해서다. 이 도로를 확장하지 않으면 제법 먼 거리를 우회해야만 삼패IC로 접근할 수 있다.

도로 확장을 위해 GB 관리계획 관련 국토교통부 협의가 완료됐고, 실시계획인가 및 무연고 묘지 이장 추진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3년 3월 본격 공사를 시작해 내년 연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새 도로 규모는 길이 180m, 도로 폭 20~23m(왕복 4차로)이다. 도로 확장에는 16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예산 확보(올해 3차 추경 반영)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17일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현장을 둘러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해부터 용역비 예산 확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덕소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덕소6A구역(구 로즈장)의 공사 착공으로 주민들의 통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로 개설(중로3-10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사비 예산 확보 등 ‘와부 도시계획도로(중로3-10호선) 개설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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