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지역 낙후도를 걱정하며 이제나저제나 뉴타운이 마무리되길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2006년 11월 경기도 제1차 뉴타운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남양주시 외부읍 덕소뉴타운 사업은 지금 어느 정도 진도를 나가고 있는 걸까.
총 12구역 중에서 지역주택조합이 있는 덕소6B구역은 10년 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고, 한전 부지가 포함된 덕소1구역, 상가들이 주로 있는 덕소5C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됐다.
나머지 9개 구역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나름의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덕소6A구역, 덕소7구역, 도곡1구역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사업시행인가가 아직 안 난 구역은 덕소3구역과 덕소4구역이다. 덕소4구역은 머잖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덕소3구역은 현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뉴타운 사업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주택 사업에서의 사업승인과 같은 성격이다. 이 절차가 끝나면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철거, 착공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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