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동화 의원(사진 제공= 신 의원)
구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동화 의원(사진 제공= 신 의원)

신동화 의원, 2020년 해체된 구리시 리틀축구단 재창단해야

구리시 리틀축구단을 재창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이 지난 22일 집행부 행감에서 지적한 바에 의하면 구리시 리틀축구단은 창단 후 우수한 성적을 냈으나 2020년 창단 4년 만에 돌연 해체됐다.

신 의원은 2016년 제정된 조례에 의해 창단된 구리시 리틀축구단이 갑자기 일방적으로 해체됐다면서,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구리시 리틀축구단을 재창단하고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리시 리틀축구단이 낸 성적은 실로 인상적이다. 2017년 창단 다음 해부터 해마다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 구리시 리틀축구단 추진 경과 및 성과 ▲ 2016.10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운영 조례 제정 ▲ 2017.12 구리시 리틀축구단 창단 ▲ 2018.06 제23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0) 준우승 ▲ 2018.08 제12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2) 우승 ▲ 2018.09 제8회 가평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2) 우승 ▲ 2019.04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2) 준우승 ▲ 2019.04 제24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2, 13) 준우승 ▲ 2019.05 제9회 가평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U-12) 우승 ▲ 2019.06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 유소년부 우승 ▲ 2020.04 구리시 리틀축구단 해체

신 의원은 “구리시는 지난 1996년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구리시 리틀야구단이 창단돼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유소년 야구 육성의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 2016년에 제정된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운영조례에 의해 창단된 구리시 리틀축구단이 리틀K리그 우승,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 유소년부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시 재정 부담과 홍보 효과 미흡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해체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운영 조례가 아직도 폐지되지 않았다. 조례의 규정에 따라 리틀축구단은 반드시 재창단돼야 한다. 지도자와 단원 구성 및 운영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의원 선수 구성에 있어서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구리시 리틀축구단의 재창단을 통해 저소득층 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까지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축구 동호인과 시민 여러분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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