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개발사업 이익금으로 짓는 다산신도시 복합 커뮤니티 센터(다산동 6051번지 일원) 건립 사업은 어디쯤 왔을까.

해당 지역구 의원인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의원에 따르면 기본구상이 끝났고, 과업지시서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그런데 왜 진전이 더딜까.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사업 추진 방식에 이견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견은 사업 시행을 누가 할지에 대한 견해차로 보이는데, 각자 입장에 따라 상대가 사업 추진을 할 것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답보 상태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민 의원은 최근 GH(사장 공석) 부사장을 만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사업 당사자 및 시민 간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조만간 남양주시, GH, 김용민 의원, 다산총연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의 이견이 정리되고, 사업 내용에 대한 조율이 끝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데, 설계발주를 하고 33개월이면 시설 완공이 가능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복합 커뮤니티 센터에는 3,200석 규모의 공연장 겸용인 아레나와 수영장 및 체육 특화 시설이 갖춰진다. 준공 목표는 2027년이다.

남양주시는 ‘(이견 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일상 감사 및 계약 심사와 설계 공모를 거쳐 설계 용역 착수(기본 설계)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사업부지 매입을 거의 마친 상태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중도 2차까지 완료했고 잔금 1회만 남은 상황으로, 토지매입비 154억원 중에서 약 46억원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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