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문경희, 신민철, 윤용수, 이상열, 이원호, 이인화, 최민희, 최현덕/ 國 이인희, 주광덕
조광한 남양주시장 지선 출마하지 않을 듯, 22일 보석 심문서 답

지방선거에서 대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장 선거에 출마할 주자들이 속속 출마 선언 및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경 신민철(민)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로 최현덕(민) 전 남양주부시장이 3월 16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3월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월 18일에는 민주당에서 세 번째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가 있는데, 박기춘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이인화(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월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행정관은 3월 20일 예비후보 등록 소식을 알리면서 “이제 남양주에도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 완전히 새로운 100만 남양주 새 시대를 위해 그간 남양주에서 배우며 쌓아온 실력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이번 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3월 21일에는 이원호(민) 2050 세계-남양주 정책포럼 상임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출마 선언을 했는데 “위기의 시대에는 젊고 강한 혁신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대, 성, 이념을 넘어 소통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사구시의 자세로 남양주의 미래와 시민들의 통합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저는 감히 제가 그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영광과 책임을 저에게 주십시오”라며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3월 28일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또 4월 3일 금곡동 센터프라자 403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와 같은 일정을 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일정을 직간접 홍보하고 있다.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금곡동 동한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이 부의장은 곧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며, 4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앞두고 있다.

문경희(민)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의회의 중요 일정을 소화한 뒤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 기자회견 등 자신의 선거 일정을 수순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희(민) 전 국회의원의 출마는 유력하다. 현재 온라인에서 시민과 당원 등의 출마 권유(‘최민희 전)의원님의 남양주 시장 출마를 요청드립니다’ 문건 서명)가 이어지고 있는데,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 선언 등 곧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 비교적 늦게 윤곽이 나온 주자도 있다. 윤용수(민) 경기도의회 의원의 경우 김한정 국회의원이 22일 SNS에 ‘6월1일 지방선거에 윤용수 도의원이 남양주 시장에 출마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뚫고 성공하기를 바랍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면서 출마 사실이 공식화됐다.

김한정 의원은 이날 글에서 “시장은 시민의 심부름꾼이다. 윤용수 도의원은 성품이 겸손한 사람이다. 흙수저 출신으로 서민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히는 사람이다. 남양주 세 지역구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공정하게 시정을 운영할 적임자다”라며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광덕(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아직 대외적으로 전해진 바는 없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주 전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주 전 의원 또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희(국) 전 바른미래당 남양주시장 후보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선거사무소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사무소가 마련 되는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서 지금까지 알려진(출마자 직접 알림, 취재 등에 의해 확인) 1, 2당의 시장 선거 주자는 상기한 대로 민주당에선 ▲문경희 도의회 부의장 ▲신민철 시의원 ▲윤용수 도의원 ▲이상열 정책위 부의장 ▲이원호 변호사 ▲이인화 전 청와대 행정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이고, 국민의힘에선 ▲이인희 전 남양주시장 후보 ▲주광덕 전 국회의원이다.(가나다 순)

한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15일 1심 선고에서 법정구속돼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3월 22일 고법 보석 심문에서 재판부가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질문하자 조 시장이 “안 나간다”고 답해 이번 지선에서 조 시장의 출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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