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시행자 LH, 2022년 5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다.
23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부 대광위 회의에서 양정역세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돼 최근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에 해당 내용이 전달됐다.
대책에는 ‘도로시설 개선대책’과 ‘접속시설 개선대책’, ‘환승시설 개선대책’이 들어있다. 또 대중교통 입주초기 지원금(대중교통 운영지원 및 회차공간 확보) 47억원 배정 사항도 들어있다.
도로 대책 중에서 ▲‘왕숙2∼양정 연결도로 1(0.36km, 6차로 신설)’과 ▲‘왕숙2∼양정 연결도로 2(0.34km, 4차로 신설)’는 둘 다 왕숙2와 양정을 연결하는 도로에 대한 내용이다.
1번은 국지도 86호선의 선형을 변경해 설치하는 것인데 이 도로는 양정 내부를 통과해 시도 13호선인 무대~도곡 도로와 연결된다. 2번 역시 양정을 관통하는데 양정 내부 도로와 연결된다.
3번인 ▲‘국도 6호선 확장(2.0km, 4→6차로)’은 양정역 앞 경강로의 차로를 넓히는 사업이고, 4번인 ▲‘시도 13호선 확장(2.2km, 2→4차로)’은 무대 쪽에서 월문사거리까지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5번인 ▲‘한강교량 건설(1.2km, 4차로) 및 올림픽대로 확장(0.8km, 8→10차로)’은 일명 수석대교 설치사업으로, 도로 신설과 관련 올림픽대로 접속 부분의 확장도 계획돼 있다.
6번인 ▲‘북부간선도로 확장(1.45km, 4→6차로)’은 지난 8월 기재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사업’의 사업비 분담을 확정한 내용이다.
계획에는 접속 부분의 교통을 개선하는 삼·사거리 입체화도 포함됐다. 7번 ▲‘삼패사거리 입체화’, 8번 ▲‘가운사거리 입체화’, 9번 ▲‘토평삼거리 입체화’가 그것이다.
10번인 ▲‘수석∼호평간 고속화도로 연결로 설치’는 신설되는 1번 도로와 수석~호평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연결로는 서울 방면으로 이어진다.
양정역은 시설이 개선된다. 이 사업은 ▲‘가’번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버스와 택시가 승하차하고 환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한편 이번 양정역세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종합도에는 주변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주변 도시의 ‘기존계획’도 안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