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고3 부모 대부분 자녀 접종 의사

경기도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관련 조사를 한데 이어 이달 11일에도 같은 규모의 인원에게 코로나19 관련 조사를 했다.

지난달 조사가 추가접종(일명 ‘부스터샷’)에 대한 조사였다면 이번 조사는 백신 접종 의사에 대한 조사였다.

※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12월 11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 대상 전화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조사 결과, 청소년(만 12~18세, 초6~고3)에게는 다수가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만 7~11세(초1~초5) 아동에게는 절반 좀 넘은 약 60%만이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청소년 백신 접종 어떻게 생각하나)

※ 만 16~18(고1~고3) 접종 필요 87%, 만 12~15(초6~중3) 접종 필요 75%, 만 7~11세(초1~초5) 접종 필요 62%, 만 5~6세 접종 필요 41%

특히 만 5~6세 유아의 경우는 접종할 필요가 있다(41%)는 응답보다, 접종할 필요가 없다(59%)는 응답이 약 1.5배 더 많았다.

여론조사 기관은 청소년(초6~고3)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시킬 것인지도 물었다.

만 16~18(고1~고3) 부모는 45%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고 답했고, 29%는 반드시 시키겠다, 16%는 되도록 시키겠다고 답했다. 기 접종까지 포함하면 무려 90%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

만 12~15(초6~중3)는 이 비율이 약간 낮아졌다. 23%는 기본접종을 완료했다고 답했고, 33%는 반드시 시키겠다, 22%는 되도록 시키겠다고 답했다. 기 접종까지 포함하면 78%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

한편 본인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67%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2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20년 2월에는 57%였고, 2021년 1월에는 62%, 2021년 11월에는 60%였다.

그래픽=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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