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오남교차로 위치도(사진=남양주시)
국지도 98호선 오남교차로 위치도(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남양주 덕송~가평 대성리 도로’ 중 미싱링크에 해당하는 오남~수동(국지도 98호선) 구간은 2023년 7월 개통 예정이다.

당초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었으나 2022년 10월로 늦춰졌다가 다시 2022년 11월·12월로 시기가 조정됐는데 지금에선 2023년 7월로 준공 시기가 또 늦춰졌다.

이렇게 공기지연 등으로 개통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들린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남~수동 구간의 시점부인 오남 쪽의 교차로가 기존 평면교차로에서 입체교차로로 변경 설치된다.

남양주시는 입체교차로 설치를 위해 그간 노력을 기울였다. 관계 기관을 설득하고 건의하는 등 지난 1년간 협의를 지속했고, 올해엔 자체 예산을 들여 타당성 용역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수행한 타당성 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B/C가 1.4였던 것.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실시설계 변경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2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재부에 총사업비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남교차로 입체화하는 데는 223억원이 소요된다. 이 예산은 내년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쳐 내후년 본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남교차로가 입체화되면 교통 속도가 상당히 개선된다. KOTI 용역에 의하면 대당 평균 90.1초 지체에서 58.6초 지체로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2030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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