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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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포기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51.9%)도 50%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57.7%)보다는 다소 낮아진 비율이지만, 예년(2017년 39,4%, 2018년 37.1%, 2019년 39,7%)에 비해선 역시 제법 높은 수치이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8.24~8.26 직장인 1,70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계획’을 조사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귀성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감염이 우려돼서’(65%, 복수응답)였다.

그다음으로 많은 것이 ‘4인 이상의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34.9%)였고, 3위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20.5%)였다.

그밖에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서’(13%),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12.3%), ‘경제상황 악화로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8.9%)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귀성 포기에 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역시 많은 수의 직장인인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귀성을 계획 중인 이들(820명)도 추석 당일(9.21)에 귀성했다(26.2%)가 귀경(40%)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귀성하려는 이유는 ‘명절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36.3%, 복수응답), ‘가족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완료해서’(29.9%),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28.5%),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 하에 모여서’(21%),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서’(11.2%), ‘지난해에 귀성을 포기해서’(10.1%) 등이었다.

이들 중 89%는 추석 때 귀성하더라도 방역정책을 지키기 위해 과거와 달리 변화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한다’(47.4%, 복수응답)는 비중이 높았고 ‘다른 친지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다’(39.9%), ‘귀성 일정을 축소한다’(29.2%),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한다’(22.6%), ‘음식 장만, 차례 등의 행사를 생략한다’(14.5%) 등의 방법이 있었다.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 및 공휴일 포함 평균 4.5일을 쉴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계획으로는 ‘집콕 등 휴식’(73.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가족모임’(27.5%), ‘여가 및 문화생활’(16.1%), ‘친구/지인과의 만남’(12.8%), ‘이직(취업) 준비’(7.1%) 등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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