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1년 구리시 채용박람회'(사진=구리시)
2021년 5월 13일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1년 구리시 채용박람회'(사진=구리시)

2020 정부합동평가 ‘공공취업기관 취업자 수 달성률’ 지표 S등급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5일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위기 속에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1,851명의 구직자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2021년 6월까지의 취업자 통계로, 2020년에는 1,202명이 취업했고, 2021년에는 6월 기준 6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리시는 이 통계를 고무적으로 보는 모양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전해보다 다음 해에 취업자 수가 더 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9년에는 1,065명이던 것이 2020년에는 1,202명으로 늘었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병행해 1종 대형면허 자격증 취득과정, 청년 온라인 취업특강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21년에는 중장년 취업 지원 교육, 청년 온라인 AI면접 컨설팅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입업체와 구직자를 발굴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업체 구인등록 2,150건(4,228명), 구직자 발굴·등록 8,905명, 상담 알선 42,051건 등 노력을 기울여 2020년 정부합동평가 ‘공공취업기관 취업자 수 달성률’ 지표에서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눈에 띄는 것은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1년 5월 구리광장 야외 채용박람회에서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다수 구직자를 취업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일자리 교육, 구직상담, 일자리 알선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는 구리시민은 누구나 구리시 일자리센터(031-550-2317~20), 구리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550-8390~92)에서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취업지원의 성과와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리시 맞춤형 일자리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리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리시민 누구나 취업지원 서비스 수혜와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개소한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2020년부터는 전문 업체인 ‘제니엘’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여기에 배치된 10명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직자 맞춤형 구인처 발굴, 구직 알선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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