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동 소재 구리소방서가 인창동으로 이전한다.

최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구리소방서 이전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전 시점은 2025년이다. 토지·건물 매입 이후 신축에 소요되는 기간은 3~4년이다. 건물이 신축되면 1~2개월이면 이사 및 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규모는 지상 3층, 지하 1층이다. 경기도의회 임창열(민. 구리2) 의원에 의하면 총사업비는 309억원이다. 이중 상당액이 토지 및 건물 매입비로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리소방서 건물은 지은지 34년이 돼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있다. 또 소방서 앞 도로가 급경사라 출동 시 사고 위험이 항상 있다.

북부본부에 따르면 구리소방서가 이전하면 구리 전 지역이 10분 이내 도착 가능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역까지 소방력 보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방서 이전은 경기도의회 임창열(민. 구리2) 의원이 많은 공을 들인 부분이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후 5분 자유발언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임 의원은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 구리소방서 이전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여 주신 이재명 경기도지사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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