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1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특강서 밝혀

6월 1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강연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6월 1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강연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오는 22일 시청광장에서 ‘남양주 ESG행정 출범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조 시장에 따르면 ESG는 기업경영 용어지만 이미 남양주시에도 접목해 행정의 주요 목표로 활용하고 있다.

조 시장은 이와 관련한 사례도 들었는데 청학밸리리조트 등의 하천정원화사업, 난개발 방지, 아이스팩 재사용 등 (남양주시에서 기 시행된 사업들)이 ESG 행정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조 시장에 따르면 ESG란 Environmental(환경보호), Social(사회공헌), Governance(지배구조, 윤리경영) 세 가지를 의미하는데,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조 시장은 ESG에 대해 “기업경영의 평가를 재무적인 성과에 국한했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비재무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EU와 미국 등에서는 이미 ESG가 기업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도 그러한 추세에 예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성희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조 시장은 ‘혁신과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 4차 산업혁명’과 ‘ESG 기업경영’에 대해 얘기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의 강연을 들은 기업인들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하천 정원화 사업, 난개발 방지, 아이스팩 재사용 등 ESG 행정에 깊이 공감한다. 4차 산업혁명과 ESG를 어떻게 기업 경영에 선택적으로 접목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시는 3기 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및 앵커 기업이 유치될 것이며, 관내 기업과 반드시 상생할 것이다”라는 말도 전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