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으로 한 아르바이트 당 귀하의 평균 근무기간은 어느 정도 인가요?'(표=알바몬)
'평균적으로 한 아르바이트 당 귀하의 평균 근무기간은 어느 정도 인가요?'(표=알바몬)

알바생 10명 중 4명 1년 내내 알바 하는 ‘프로알바러’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연중’ 알바를 하는 알바생은 몇 명 정도 될까?

알바구직사이트 알바몬이 4.13~4.15 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1,467명(20대 78.2%, 30대 14.8%, 40대 이상 7%)을 대상으로 알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 중 38.0%가 1년 내내 알바를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한다’는 응답은 44.9%였고 ‘방학을 이용해 1년에 2회 정도 한다’는 응답은 17.1%로 낮은 편이었다.

1년에 총 평균 몇 개 정도 알바를 하는지도 물었는데 평균 3개 정도의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방형 문항)

이는 알바 사이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경우 연평균 2.6개의 알바를 했고, ‘방학 알바족’은 연평균 2.3개, ‘필요에 따라 유동적’인 경우는 연평균 4.4개의 알바를 했다.

한 번에 2개 이상의 알바를 동시에 하는 멀티 알바족도 26.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알바생들의 경우 41.5%가 2개 이상의 알바를 동시에 하고 있었고,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알바의 경우는 10명 중 8명 이상이 한 번에 1개의 알바만 했다.

한 알바당 평균 근무 기간은 ‘3개월 이상~6개월 미만’(24.4%)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6개월 이상~1년 미만’(22.4%), ‘1개월 이상~3개월 미만’(20.0%)이 많았다.

특히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프로알바러들의 경우 절반을 훨씬 상회한 70.7%가 ‘6개월 이상’ 장기근무를 했다. 방학 알바족의 경우는 ‘1개월 이상~3개월 미만’(37.5%)이 가장 많았다.

알바를 가장 많이 하는 달은 ‘7월’(29.2%)이었다. 이어서 ‘1월’(28.5%), ‘2월’(26.4%), ‘8월’(26.0%)도 많았고 ‘12월’(21.5%)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반면 ‘10월’(9.5%)과 ‘11월’(10.3%)은 알바를 많이 하지 않았다.(복수응답)

알바생들의 하루 평균 알바 시간은 6.5시간으로 알바 사이클 별 큰 차이가 없었다. 단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알바를 하는 경우(7.0시간)가 좀 더 시간이 많았다.(개방형 문항)

알바생들의 1년 평균 알바 수입은 723만원이었다.(개방형 문항)

연 수입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1년 내낸 알바를 하는 알바생은 평균 1,232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방학 중에만 알바를 하는 경우는 평균 341만원,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경우는 452만원의 수입이 있었다.

가장 많이 하는 알바는 ‘카페·음식점 서빙’(61.9%)이었다. 그리고 ‘매장관리·판매’(42.3%)도 많이 했다. 그밖에 ‘일반사무직·사무보조’(15.6%), ‘학원강사·과외’(13.9%), ‘이벤트·행사스텝’(10.9%) 등의 알바 직종이 있었다.(복수응답)

특히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경우 ‘카페·음식점 서빙’(76.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학 알바러들은 ‘학원강사·과외’(23.9%)가 상대적으로 다른 응답군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경우는 ‘사무보조’(22.2%), ‘이벤트·행사스텝’(15.3%), ‘생산·건설·현장직’(10.2%)에서 강세를 보였다.

알바를 하는 목적은 주로 ‘부모님 도움 없이 용돈을 벌어 쓰기 위해서’(60.5%)였다.(복수응답)

그다음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36.0%), ‘집세 등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24.9%),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14.2%), ‘등록금 마련을 위해’(13.6%), ‘취업을 위한 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10.9%) 등의 알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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