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15개사 직원들은 평균 1억 이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금융사 제외, 출처: CEO스코어데일리 2020 5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0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6개사(2021.03.31. 기준)를 대상으로 1인당 평균 연봉 및 근속연수를 분석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인데 1인당 평균 1억2,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1억원 이상 받은 기업은 ▲SK에너지(1억2,100만원) ▲SK텔레콤(1억2,100만원) ▲SK종합화학(1억1,7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1,300만원) ▲S-Oil(1억924만원) ▲E1(1억700만원) ▲여천NCC(1억500만원) ▲GS칼텍스(1억381만원) ▲LG상사(1억300만원) ▲NAVER(1억248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100만원) ▲한화토탈(1억100만원) ▲금호석유화학(1억100만원) ▲삼성물산(1억원)이다.

1인당 평균 급여는 8,361만원(천단위 이하 반올림)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8,358만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가 있었다. 남녀 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51개사)들의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153만원으로, 여성 직원(6,008만원)보다 3,145만원 많았다.

남성 평균 급여 1위는 ▲삼성전자(1억3,600만원)였다. 그 뒤를 ▲SK텔레콤(1억3,000만원) ▲SK에너지(1억2,5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2,300만원) ▲SK종합화학(1억2,300만원) ▲LG상사(1억2,200만원) 등이 따랐다.

여성 평균 급여 역시 ▲삼성전자(9,800만원)가 1위였다. 그 뒤를 ▲NAVER(9,114만원) ▲SK텔레콤(8,6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8,300만원) ▲케이티(7,900만원) 등이 따랐다. 여성 평균 연봉이 억대를 넘는 곳은 없었다.

사람인은 직원 평균 근속연수도 분석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13년이었다.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22.1년)였다. 그 뒤를 ▲케이티(21.6년) ▲SK에너지(21년) ▲SK종합화학(19.6년) ▲포스코(19.1년) ▲SK인천석유화학(19년) ▲여천NCC(19년) ▲현대자동차(18.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년) ▲한온시스템(18.4년) ▲대우조선해양(18.3년) ▲S-Oil(17.7년) 등이 따랐다.

남성의 경우 평균 14.1년이었고 여성은 평균 9.4년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4.7년 긴 것.

남성 평균 근속연수가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22.4년) ▲케이티(22.2년) ▲SK에너지(21.5년) ▲SK종합화학(20.5년) ▲포스코(20.1년) 등이었다.

여성 평균 근속연수가 긴 기업은 ▲케이티(18.6년) ▲케이티앤지(16.3년) ▲기아자동차(15.4년) ▲SK에너지(13.7년) ▲SK하이닉스(12.9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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