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등은 3월 19일 '6호선 평내호평역 마석역 원안추진 주민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사진=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등은 3월 19일 '6호선 평내호평역 마석역 원안추진 주민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사진=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올해 들어 남양주시 화도읍, 평내동, 호평동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는 6호선 남양주 노선에 관한 것이다.

남양주시가 기존에 추진하던 마석안을 와부안으로 변경해 정부 기관에 제출한 사실이 지난해 연말 한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은 들끓었다.

해당 지역의 관심 있는 주민들은 연일 시위를 하는 등 강력 반발했고, 2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주민 서명이 시작됐다.

서명은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와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이 주도했는데 기획한 측에 따르면 약 한 달 만에 약 5만명이 서명했다.

이 서명부는 19일 국토부 손명수 제2차관에게 전달됐다. 원안추에 의하면 이 서명부는 대광위원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며 양 노선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고, 남양주시의 독단적인 노선변경으로 민민갈등이 생겼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기존에 추진 중이던 마석행 6호선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손 차관에게 요청했다.

주민들은 서명부를 전달하며 ITX 마석역 상시 정차와 경춘선·분당선 직결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서명부를 전달하는 자리에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원,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