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알바사이트 알바몬이 2.8~2.16 알바 구직자 4,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8%가 ‘지난해 보다 알바 구하기가 더 어렵다’고 답했다.
‘별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고 ‘지난해 보다 알바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응답은 겨우 2.2%에 불과했다.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알바는 단연 ‘카페 등 외식 매장 알바’(56.4%)였다. ‘편의점 알바’(36.5%)는 그다음이었다.(복수응답)
반면 ‘사무/행정보조 알바’(13.5%), ‘PC방 알바’(11.5%), ‘화장품 및 의류매장 알바’(11.2%), ‘영화관 진행요원’(9.1%)는 그리 알바 구직이 어렵지 않았다.
특히 ‘행사진행 스텝’(6.3%),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 진행요원’(6.1%), ‘초중고생 과외’(5.5%), ‘관공서 알바’(5.5%), ‘택배 상하차’(4.7) 등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알바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등으로 알바 일자리가 줄어서’(49.5%)였고, ‘하고 싶은 알바 경쟁률이 높아서’(28.4%)였다.
알바를 구하는 이유는 주로 ‘부모님 도움 없이 용돈을 벌어 쓰기 위해서’(60.4%)였다.(복수응답)
그밖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32.6%),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23.6%),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23.5%),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15.5%) 등의 이유가 있었다.
알바를 구하는 시점은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알바 일자리를 알아본다’(41.4%)가 가장 많았다. ‘방학 중에 알바를 한다’(28.4%)는 답변은 두 번째였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특정한 시점이 아닌 항상 알바를 하는 ‘일상 알바족’이 28.0%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는 알바가 직업화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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