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계단형 관람석(사진=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계단형 관람석(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의 13번째 공공도서관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옆 진영근린공원 내 위치)이 14일 개관한다.

이 도서관은 당초 입안단계에서 화도천마도서관(가칭)으로 불렸는데 2020년 2월 지금 이름으로 도서관 명이 확정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는 청소년 관련 시설이 여러 개 있다. 청소년이 개별적으로 악기연주와 노래를 할 수 있는 방음시설이 갖춰진 ‘뮤직스튜디오’(음악연습실)가 있고, 노래나 연주를 편집하는 ‘레코딩스튜디오’가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 블랙박스형 공연장 '뮤직아트홀'(사진=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 블랙박스형 공연장 '뮤직아트홀'(사진=남양주시)

또 춤을 출 수 있는 제법 큰 규모의 ‘댄스스튜디오’와 영상제작을 배울 수 있는 ‘크리에이터스튜디오’ 그리고 다양한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뮤직아트홀’도 갖춰져 있다.

남양주시는 “기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정약용도서관을 잇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4일 개관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있다. 남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도서관에서 체류가 불가해 당분간은 축소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및 대출·반납서비스는 개관식 당일 오후 1시부터 할 수 있다.

개관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ZOOM,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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