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 상황 매우 심각하다. 시위 즉각 중단하라"

경기도 특별감사에 연일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남양주시에 대해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11월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사안을 의결하고, 11월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는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란 제목의 성명에는 작금의 상황과 관련 조 시장과 일부 공무원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에서 “조광한 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의 경찰, 검찰의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또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의 시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통감한다. 남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72만 남양주 시민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남양주시의 어지러운 행정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며 세 가지를 사항을 밝혔다.

첫 번째로 촉구한 사항은 "공직자의 자세로 품위유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길 바란다.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였고, 두 번째 촉구사항은 "경기도의 감사, 사법기관의 조사에 공직자의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임하길 바란다"였다.

세 번째 촉구사항은 "남양주시는 시민의 안녕과 일상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남양주시가 조속히 안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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