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연결, 가평역과 연계되는 노선

제2경춘국도 확정 노선(국토부 대안노선)
제2경춘국도 확정 노선(국토부 대안노선)

조응천 의원, 국도 46호선 남양주 구간 피해 없이 건설되도록 노력

남양주와 춘천을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무료 고속화 자동차 전용도로) 노선이 확정됐다.(2023년 착공, 2029년 개통 목표. 총 사업비 1조800억원)

조응천 의원은 4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려왔고, 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제2경춘국도 노선은 ‘예타 면제 노선’이 아닌 ‘국토부 대안노선’으로 결정됐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돼 예타를 면제받은 바 있다.

표=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표=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2경춘국도 노선으로 확정된 국토부 대안노선은 국도 46호선 금남IC에서 시작해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을 통과해 춘천까지 이어진다. 이 노선의 교차로는 시종점을 제외하고 3개인데 각 교차로는 주변 간선도로(국도 37호선, 국지도 98호선 등)와 나들목으로 접속된다.

원주지원청은 4일 노선 확정 소식을 알리면서 “대안노선에 관해 지자체의 이견이 없음에 따라 11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기본설계(2019.12~)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춘천시 국대도(순환망), 국도75호선 및 국지도98호선 등 주변도로와의 연계·개선방안을 별도의 연구용역 등을 통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 건설 관련 논의 중인 대안 도로(그래픽=조응천 의원실)
제2경춘국도 건설 관련 논의 중인 대안 도로(그래픽=조응천 의원실)

조 의원은 ‘기존에도 정체를 빚는 46번 국도에 제2경춘국도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더 늘어날 경우 교통정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회 대안 도로 등 대책 마련을 국토부에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일말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지도 98호선 수동~대성 4차로 확장사업과 국지도 86호선 화도~와부 개량사업, 국도 45호선 금남~조안 4차로 확장사업 등이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로 선정됐고, 현재 기재부가 일괄 예타를 진행하고 있다.

조 의원은 “제2경춘국도가 기존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지정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남양주 주민들에게 환영할 일”이라며 ”제2경춘국도 사업으로 예상되는 국도 46호선 남양주 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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