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비해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2018년 52.4%→2020년 76.7%)

특히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 중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비율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2018년 27.3%→2020년 50.1%) ※ 재테크 수단(방법) 조사, 복수응답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올해 10.21~11.2 직장인 593명을 대상으로 재태크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해에는 동일 조사가 없었고 2018년에는 3.21~3.25 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다.

두 조사를 대조해 보면 20대의 주식투자 비율이 확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대의 경우 2018년에는 주식투자 비율이 16%였는데 2020년에는 56.2%로 3.5배나 증가했다.

주식투자가 는 것은 30대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30대의 경우는 2018년 30.9%이던 것이 2020년에는 48.5%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정도였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주식투자 양상이 큰 차이가 없었다. 2018년 35%이던 것이 2020년에는 41.9%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식투자를 해외와 국내로 나눠보면 좀 더 세부적인 양상을 알 수 있다. 20대, 30대, 40대 이상 모두 해외투자 비율이 높아졌는데 20대의 경우 2018년 1.8%이던 것이 2020년 11.8%로 무려 6.5배나 증가했다.

이런 해외투자 경향은 30대와 40대 이상에서도 비슷했다. 30대(2018년 3.9%→2020년 11.8%)는 3배 증가했고, 40대 이상(2018년 2.5%→2020년 8.6%)은 3.4배 증가했다.

이렇게 주식투자가 증가한 반면 부동산 투자는 줄어들었다. 이런 양상은 20대(5.3%→3.2%), 30대(13.5%→9.2%), 40대 이상(27.5%→12.4%)에서 모두 나타났는데 가장 크게 부동산 투자를 줄인 연령층은 40대 이상이었다.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은 연령층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30대(33.7%→30.7%)와 40대 이상(22.5%→25.7%)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20대(30.1%→15.0%)에서는 반토막 수준으로 투자비율이 낮아졌다.

지금까지는 변화 위주로 내용을 살펴봤는데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은 큰 변동이 없다. 2018년 69.3%이던 것이 2020년 73.2%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연령층에 따라 양상이 달랐다. 20대(86.7%→68.4%)는 예적금 등을 줄인 반면 30대(64.0%→76.7%)와 40대 이상(56.3%→76.2%)은 예적금 등을 늘이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조사. '현재 재테크 수단은 무엇입니까?'(재테크 한다고 답한 371명 조사, 복수응답) * 주식투자(국내+해외): 20대(16.0%), 30대(30.9%), 40대 이상(35.0%), 전체(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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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사. '현재 재테크 방법은 무엇인가요?'(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대상, 복수응답) *주식투자(국내+해외): 20대(56.1%), 30대(48.5%), 40대 이상(41.9%), 전체(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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