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총 10월 26일 집회(사진=남양주예총)
남양주예총 10월 26일 집회(사진=남양주예총)

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이용호)가 남양주시청 앞에서 하던 항의집회를 26일 중단했다. 27일 남양주예총은 남양주시청 앞 항의집회를 139일 만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예총은 6월 10일부터 남양주시청 앞에서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었다.

남양주예총은 (집회를 중단한 까닭이) ‘경기도에 청구한 감사 요구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며 ‘일단 감사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예총은 시민 680명의 서명부를 첨부해 이달 13일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남양주예총은 “이번 감사로 그동안 남양주예총이 제기해 온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누군가 남양주예총의 분열을 조장하거나 개입했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라도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예총은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간의 과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각 협회 지부장, 남양주예총 원로회원, 남양주예총 회원과 상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26일 집회에는 한국예총 정책본부장과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한국예총 정경모 정책실장은 (남양주예총 항의집회와 관련) 한국예총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