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5차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10월 16일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5차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5차 총회에서 제2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2018년 10월 창립한 단체로 서울시, 구리시 등 전국 37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안 시장은 인사말에서 “전대미문의 세계적 대유행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렵고 평범했던 우리의 행복도 많은 제약을 받는 위기의 시기에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대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팬데믹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 ‘자신의 행복, 가까운 사람의 행복, 지역행복’의 조건들이 달성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추구하는 따뜻한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맡겨주신 사무총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 오후에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주한 대사를 초청해 북유럽 3개국의 행복비결을 직접 듣는 자리(‘북유럽 행복국가의 비밀’ 주제 심포지엄)를 마련했다.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는 편안하고 소박한 삶의 가치인 '휘게(Hygge)'가 덴마크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식 커피 브레이크 문화 ‘피카(Fika)’와 절제와 중용의 미덕을 뜻하는 ‘라곰(Lagom)’ 이야기를 소개했다.

뻬까 메초 핀란드 대사는 역경을 극복하는 내면의 힘이자 핀란드의 정신으로 불리는 ’시수(Sisu)‘가 삶의 회복력을 높이고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토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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