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14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검토를 지시했다.

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안 시장은 이날 전 시민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행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구리시 관계부서는 선거법 저촉 여부, 예산 상황, 백신 수급 현황,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실제 시행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시작했다.

시행이 확정되면 2020년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만 18세 이하, 만 62세 이상)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시민(만 19세 이상 만 61세 이하) 131,869명에 대한 무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고 언제든 2차 유행을 경고하는 엄중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 착용과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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