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의장 등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8월 26일 교문동 싱크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 등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8월 26일 교문동 싱크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 등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교문동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방문해 피해실태를 점검했다.

사고는 26일 오후 3시 36분경 일어났다.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장자호수공원 인근)의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앉아 주변 시민들을 크게 놀라게 한 것.

이곳은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 구간(3공구)으로, 하부 공사 중 상부 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는 긴급히 구리시체육관에 대피소를 마련하고 주변 아파트 주민에게 대피 문자(pm 4.17)를 보내는 등 긴급하게 대응했고, 안전사항 확인한 뒤 복귀 안내(pm 6:33) 문자를 발송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싱크홀의 규모는 가로세로 각 15m(추후 확대), 깊이 4m 규모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의장은 “8월 초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별내선 지하철 3공구 지하철 하부작업 공사현장 주변의 지반이 약해지고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의회 차원에서 향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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