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이 7월 24일 보건소 직원 및 관계자들과 와부읍 일대 동양하루살이 출몰지역을 점검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7월 24일 보건소 직원 및 관계자들과 와부읍 일대 동양하루살이 출몰지역을 점검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 24일 현장점검서 ‘대대적 예초’ 및 ‘바람길에 끈끈이 트랩 설치’ 주문

남양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와부읍 일대에 창궐하는 동양하루살이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남양주시는 5월말부터 와부읍 동양하루살이 퇴치 및 개체수 감소를 위해 방역과 끈끈이 트랩 교체 등을 매일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감소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24일 보건소 직원 및 관계자들과 1시간에 걸쳐 와부읍 도곡리 궁촌천부터 삼패한강시민공원까지 한강변 약 3km를 걸으며 동양하루살이 출몰 정도와 끈끈이 트랩의 효과를 확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지난 6월 초 한강변 예초작업을 실시해 방제 효과가 좋았는데 그동안 풀이 많이 자랐으니 8월초에 대대적으로 예초작업을 또 실시해 동양하루살이가 알을 낳거나 살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관이나 한강 조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지저분한 나무들은 정비하고, 도심으로 이어지는 바람길에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하루살이가 도심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양하루살이가 없어질 때까지 끈끈이 트랩처럼 방제 효과가 좋은 방법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5월 26일 동양하루살이 피해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처음 현장점검을 한 이후 60여일동안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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