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여러 하천에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와부읍 묘적사 계곡에 소규모 모래사장이 있는 ‘월문비치’를 추진하고 있다.

월문비치는 불법시설을 철거한 부지(월문리 235번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길이 25m, 폭 3m의 모래사장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문비치에는 모래사장뿐만 아니라 파라솔과 데크, 하절기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돼 주민편의가 예상된다.

또 하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목재 인도교 형식의 하천진입시설도 계획하고 있어 안전한 하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월문비치 앞 교통체증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월문비치 앞 도로를 교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월문비치에는 하절기 이용객 편의를 위해 관리요원 2명도 배치된다. 이들은 안내와 하천정화 등 하천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6월 말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공사 등 관련 절차가 제법 남아 있어 개장 일자가 7월 초로 늦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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