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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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노후준비는 ‘안녕’할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23~5.13 삼사십대 직장인 2,382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현황을 조사했다.

3040 직장인 대부분(74.1%)이 노후대비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81.2%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얼마의 금액이 필요할까? 매월 평균 216만원 정도가 있어야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개방형 질문)

노후대비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율과 노후자금이 부족한 편이라는 답변이 월등했는데도 노후에 대한 생각(‘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은 긍정과 부정, 불분명이 교차했다.(‘아직 잘 모르겠다’(38.9%), ‘암담하고 불안하다’(37.0%),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24.2%))

노후생활에서 핵심은 경제력과 건강으로 보인다. ‘노후 생활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걱정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경제력’(61.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건강’(31.3%)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흔히 노인고독이 주요한 걱정거리라고 생각하지만 조사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노후 걱정 조사에서 ‘외로움’은 3.2%에 불과했고 ‘무료함’(1.8%)과 ‘사회적고립’(1.6%) 역시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후대비를 잘하지 못하고 있고 노후자금도 부족하지만 나름 희망도 갖고 있는 삼사십대. 이들에게 ‘충분히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복수응답)

문제는 역시 경제였다. 소득이 적은 것(‘현재 소득 자체가 적다’(51.1%))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 그 다음으로 ‘자녀 교육 때문에’(25.3%)가 노후대비에 큰 걸림돌이었다.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것들도 다 돈에 관한 것이었다.(‘전세 및 집 구매 담보 대출 상환 때문에’(23.3%), ‘높은 물가 때문에’(19.6%), ‘현재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여행 및 쇼핑 등 지출이 많기 때문에’(11.9%), ‘부모님 부양 때문에’(7.6%))

한편 삼사십대의 노후대비 주요수단은 ‘국민연금’(50.1%)과 ‘적금 및 저축’(37.2%)이었다. 이들 두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에서 87.3%나 됐다. 그밖에 다른 수단으로는 ‘개인연금’(14.8%)과 ‘부동산투자’(7.7%)가 있었다. 반면 ‘거의 하고 있지 못하다’는 답변도 34.6%나 됐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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