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도내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9일 결정·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개별공시지가는 각각 7.10%, 7.03%였다.

이는 전국 상승률 5.95%, 수도권 상승률 6.72%, 경기도 상승률 5.48%보다 높은 수치로 구리시는 도내 5위, 남양주시는 도내 6위를 기록했다.

도내 가장 많이 오른 시군은 하남시로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9.53%나 상승했다.

가학동 첨단산단을 추진하는 광명시는 8.33%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는 7.54%로 3위를 차지했다.

도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군은 파주시(1.24%), 포천시(3.10%), 동두천시(3.28%)였다.

한편 경기도 토지는 대부분 지가가 상승했다. 공시에 따르면 85.1%에 해당하는 390만4,860필지가 지가가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토지는 30만7528필지(6.7%)였다. 그밖에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였고,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661필지(1.6%)였다.

도내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370만원이었다.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25원이었다.

경기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단위: %)
경기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단위: %)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