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이 5월 15일 간부 공무원,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 등과 개관을 앞둔 정약용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5월 15일 간부 공무원,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 등과 개관을 앞둔 정약용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중앙도서관의 역할을 할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에 자신이 소장하던 도서 4,141권을 기증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도서들은 조 시장의 개인 소장 도서들로 그간 아껴둔 소장 시집 2,800여권도 포함됐다.

조 시장은 15일 간부 공무원 등과 정약용도서관을 둘러보고 “도서관은 사회문화적 축적물이자 퇴적물이고 경쟁력이다. 이제야 우리 남양주에 걸맞은 건축물이 하나 들어서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건축에 참여한 남양주도시공사는 그동안의 정형화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전국에서 6번째로 큰 규모의 정약용도서관 개관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15일 현장회의에서 “취약계층도 이 좋은 시설을 편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개관 전에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모시고 사전에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남양주 전역에서 시민들이 정약용도서관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약용도서관은 5월 2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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