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계속 우울 또는 무기력, 식사나 영상 감상으로 해소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학생과 취준생은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13~25 대학생 3,232명과 취업준비생 2,06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했다.
대학생과 취준생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크게 받는 스트레스는 ‘경제적인 어려움’(36.7%)인 것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스트레스 내용은 대학생, 취준생에 따라 차이가 좀 있었다. 대학생은 개강 연기(42.7%)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고, 취준생은 상반기 공채 증발(55.6%)이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취준생은 대학생에 비해 경제적인 어려움(13.3%P↑)이나 막연한 불안감(8.7%P↑)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대학생은 사회활동 제한(9.5%P↑)이나 야외활동 제한(8.1%P↑)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대학생과 취준생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증,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겪고 있었다.(복수응답)
’이유 없이 계속 우울하다’가 응답률 38.9%로 1위를 차지했고, 모든 일에 의욕상실 및 무기력해 진다(21.3%), 신경과민(17.5%), 두통(9.7%), 불면증(9.2%), 대인기피증(8.6%), 식욕부진(7.7%) 등의 증상도 있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식사와 영상 감상이 주를 이뤘는데 맛있는 것을 먹거나 폭식을 하는 등 먹는 걸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32.0%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그 다음으로 재미있는 TV나 영화, 유튜브 등을 보면서 해소한다(25.2%),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취미활동을 한다(19.1%), 규칙적인 기상 및 취침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11.1%), SNS나 전화통화 등 친구 및 지인과 대화를 한다(10.2%), 동네 산책을 한다(8.0%) 등의 방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