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한정 의원(사진=김한정 의원실)
2월 17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한정 의원(사진=김한정 의원실)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1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 별내면을 거쳐 의정부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곧이어 진접읍 지역위 사무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에 중앙역과 청학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김 의원은 남북 철도가 논의되는 마당에 경기북부의 핵심 지자체인 남양주시와 의정부시가 철도로 연결되지 못할 까닭이 없다며, 대통령을 만나서라도 반드시 연결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9호선 남양주 연장에 대한 공약도 밝혔는데 “지하철 9호선을 왕숙신도시와 진접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핵심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거둔 소기의 성과에 대해서 밝히고, 자신이 왜 적임자인지를 알리는 주장도 했다.

김 의원은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지하철 4, 8, 9호선을 책임지겠다. 지난 4년간 실력으로 검증된 사람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할 일 많은 남양주에서 의정활동을 연습할 시간은 없다.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을 위해 일해 본 사람만이 중단없는 남양주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곧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유권자와 당원이 어떤 인물을 민주당 후보로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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