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구리시 예비후보들(사진제공=김구영 예비후보)
1월 2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구리시 예비후보들(사진제공=김구영 예비후보)

선거는 치열하다. 제 살기도 바쁘다. 그런데 구리시 선거구에서 당내 경쟁을 펼치는 예비후보들이 잠시 경쟁을 접어두고 함께 설명절 장보기 행사를 해 관심을 받았다.

함께 장을 본 이들은 김구영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나태근 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당 예비후보들이다.

함께 모이는 자리는 당협을 맡았던 나 예비후보가 마련했고, 합동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김 예비후보가 제안했다. 여기에 송 예비후보가 흔쾌히 동의하면서 22일 장보기 행사가 성사됐다.

이들은 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각자 한명씩만 수행비서를 대동했다. 특히 각자 명함 돌리는 것을 자중하기로 해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합동 장보기 행사를 제안한 김 예비후보는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는 등 진정성 있게 다가서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한국당 당협에 따르면 세 명의 예비후보가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 당원들은 일제히 반기는 모습을 보이며 희망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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