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취준생 공시족 비율이 5년 새 대폭 증가했다.

2030 대학생은 공시족 비율은 2016년 43.5%에서 2020년 47.5%로 약간 증가했고, 2030직장인은 공시족 비율은 2016년 29.6%에서 2020년 30.3%로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030 취준생의 경우 공시족 비율이 2016년 41.5%에서 2020년 58.7%로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1월 2일부터 7일까지 대학생 및 취준생, 직장인 총 2,201명을 대상으로 공시족 현황을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공시족 비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51.1%가 공시족 비율인 반면 30대는 39.4%가 올해 공무원 시험을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2030 청년층이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는 주로 직업안정성 때문이었다.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에 체크한 응답자가 75.1%에 달했다.(복수응답)

그 다음으로 주된 이유는 ▲복지/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39.4%) ▲노후 연금을 받기 위해서(36.5%) ▲정시 퇴근할 수 있어서(27.8%)였다.

반면 직무적성이나 직업소명과 상관있는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3.4%)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8.9%)는 상대적으로 경미했다.

응시 급수는 9급이 가장 많았다. 9급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74.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7급은 13.3%, 5급은 5.0%였다.

일반적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30은 2년 정도를 시험 준비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최대 2년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43.0%로 가장 많았다.

‘최대 3년까지’라는 답변도 25.5%로 적지 않았다. 특히 ‘합격할 때까지’라는 답변도 17.4%나 돼 공무원이 될 때까지 다수를 각오하고 시험에 임하는 2030도 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복수응답) ⓒ잡코리아x알바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복수응답) ⓒ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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