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전 추진 측과 현 집행부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에 대해 진행상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속 추진 의사를 밝혔다.

지역에서는 양측 이견으로 GWDC 사업이 계속 추진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는데, 안 시장이 최근 신년인사회에서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일단 사업 추진이 확인됐다.

안 시장은 지난 3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구리월드디자인사업과 에코커뮤니티사업 등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특정인과 특정기업에 결코 특혜 없이 원칙을 지키며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WDC 사업은 지난해 5월 개발협약(DA)이 종결됐으나 민간 회계법인에 의해 재무경제성 분석을 한 바 있다. 구리시 등에 따르면 최종 납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BC가 높게 나오는 등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사업 진척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안 시장이 신년인사회에서 말한 ‘특정인과 특정기업’과의 관계가 사업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 보면 특정인 및 특정기업과 현 집행부 간 이견 또는 관점의 차기가 있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정가 등에서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가 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구리시는 GWDC 부지인 토평동 그린벨트(GB)를 푸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뢰할만한 투자계획 및 개발계획을 갖고 있는 사업자는 누구라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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