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청사 본관 3층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화교육국 직원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1청사 본관 3층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화교육국 직원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지난 6월 1청사 본관 4층을 스마트오피스로 조성해 교통도로국 공간으로 사용한데 이어 3층도 스마트오피스로 조성해 2청사에 있던 문화교육국을 이전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회의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었고 휴게공간과 편의시설도 곳곳에 배치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지정석을 없애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것으로 시는 “직원들이 물리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반응도 ‘핫’하다.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은 “개방형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몰입도는 오히려 올라갔다”, “공직생활 하면서 출근이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양주시는 “과거 오랫동안 유지해 온 공직문화의 관행과 소위 관공서라 불리는 시청 사무공간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 업무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본 조광한 시장은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공간개념을 변화시키는 작은 혁신이 남양주에서 시작됐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이처럼 결과로 보여 주는 것이 진짜 혁신이다. 청사 모든 공간에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접목하면 모든 공직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여기서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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