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구 도의원들이 경기도가 최근 국토부에 건의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에 남양주시가 건의한 서울지하철 6, 9호선 연장사업이 누락된 부분에 대해 행감에서 따져 물었다.

11월 11일 문경희(민. 남양주2) 의원은 철도항만물류국 행감에서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에 지하철 6·9호선 연장사업이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43개 노선에 어째서 반영되지 않았는지’ 질의했다.

11월 13일 박성훈(민. 남양주4) 의원은 11월 13일 도시주택실 행감에서 “대도시광역교통위원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광역교통2030 비전은 기존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제시됐던 광역교통대책의 재탕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지하철 6호선과 9호선 연장이 누락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재 다산신도시·별내신도시도 아직 입주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왕숙신도시, 진접2지구 등 향후 20만명이 넘는 신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제라도 3기 신도시 업무를 총괄하는 도시주택실에서 광역교통, 지하철 6, 9호선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원이 11일 질의한 것에 대해서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 국장은 “남양주시의 경우 함께 제출해야할 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자료 미흡과 별도로 제출 연기사유가 없었기 때문에 건의사업에서 제외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 의원은 “6호선을 남양주-마석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남양주시의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차원에서 남양주시로 하여금 조속히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고, 제출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이 13일 질의한 것에 대해서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교통국장 출신으로 교통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양주시가 기 건의한 6,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은 건의시한(2019년 12월 31일: 지자체 신규사업 건의 및 참고자료 등 제출마감)이 남아있는 만큼 연중 정부에 다시 건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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