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문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해하지 않겠다” 답변

10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한정(맨 좌측) 의원(사진=김한정 의원실)
10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한정(맨 좌측) 의원(사진=김한정 의원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양주시가 진접읍 부평리에 추진하고 있는 가구산업단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의 질문에 주민들의 의견과 광릉숲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광릉숲 옆에 가구단지를 남양주시가 추진해가지고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알고 있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라고 이 지사에게 질문했다.

이 지사는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들, 광릉숲의 환경문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환경오염 문제로부터의 걱정, 이런 것들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산단개발이라고 하는 게 주민들을 잘살게 하자는 것인데 이게 잘 못 운영이 돼서 지역주민 간에 갈등이 격화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생간다고 하면 저희는 안 하니만 못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 인근 광릉숲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서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하고, 갈등이 있는 상태에서 밀어붙이거나 이러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답변을 들은 김 의원은 “시에서 이렇게 시민들 이야기 안 듣고 일방적으로 또 말도 바뀐다. 첨단 뭐 친환경 하다가 마석가구공단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이런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해달라”고 다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간다든지 또는 우리가 보존해야 될 광릉숲에 환경적인 영향을 미친다든지 할 우려가 있다면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것을 밀어붙이거나 강행하거나 그러진 않도록 저희가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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