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월 19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 숙련건설기능인력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협약체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월 19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 숙련건설기능인력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협약체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2년까지 총 6,000여명의 숙련건설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경기도는 9월 19일 양측이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숙련건설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와 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의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건설분야 취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건축기초(철근・콘트리트), 건축시공(조적・미장・타일・목공), 건축설비 등 10개 직종 400명을 양성해 ‘공공부문’에 숙련인력을 공급할 방침이다.

LH는 ▲건설기능인력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공공건설 사업장 정보 및 참여기업DB 제공 ▲건설직종 필요인력 및 훈련과정 수요조사 ▲건설기능인력양성 사업홍보 등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위해 경기도기술학교에 강의실 및 실습장이 추가로 마련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기술학교 용접기술관 2층을 증축(611㎡)해 건설기능인력 교육시설을 확보하는 일정을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교육시설에서 직영으로 교육받는 인원은 60명이고, 민간교육기관을 통해 교육받는 인원은 340명이다. 민간교육의 경우 도내 대학과 민간교육시설이 활용된다. 교육은 건축시공기능장협회 등 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도제식 수업이 될 예정이다.

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마치면 경기도시공사, LH 등의 공공 건설현장에서 1개월간의 건설현장 실습기회가 제공되고, 건설인력의 취업지원을 위한 새벽인력시장 쉼터버스(안산, 수원)도 운영된다.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위한 그간의 과정과 향후 일정도 나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2019.6~7월 설계했고, 2019.7~8월 위탁과정 운영을 위한 훈련기관 공모와 선정(13개 기관, 460명 승인)도 진행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경기도기술학교 용접기술관 증축(2019.6~11월)과 교육훈련(2019.10~2020.3월) 등이다. 교육훈련은 ‘직영과정’과 ‘위탁과정’으로 나눠지는데, 직영과정에선 ▲건축기초(형틀목공・철근) ▲건축시공(조적・미장・타일) ▲건축목공을 교육하고, 위탁과정에선 ▲형틀목공 ▲철근 ▲조적 ▲미장 ▲방수 ▲타일 ▲목공 ▲건축설비를 교육한다.

교육훈련 기간과 겹치거나 교육 이후에 진행되는 일정도 있다. 새벽인력시장 쉼터버스(안산, 수원)는 2019.10~2020.6월 운영되고, 공공건설현장 현장실습 및 직종별 채용박람회는 2020.1~2020.3월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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