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18~19일 이틀간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2019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주창 교육장을 비롯해 중등 5권역 대표·부대표, 고등 3권역 대표·부대표, 학부모회장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자유학년제 운영과 실질적인 진로교육’, ‘입시제도 속에서 효과적인 일반고 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 의견을 사전 수렴한 권역별 학부모 대표가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통불편 지역 학생들의 대학 방문·체험 기회 확대 ▲꿈의 대학 종류 확대 및 강사 섭외 확충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관내 특성화고 필요성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 대한 우려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주창 교육장은 “오늘 간담회는 경기교육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지역별 현안에 대해 소통·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학부모와 소통 확대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익 중등교육지원과장은 “구리남양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하고 교육지원청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