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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많은 시군구일수록 경제수준·삶의 질 모두 높아

기사승인 2019.09.18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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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공장개수 기준 상위 30대・하위 30대 시군구 경제지표 비교

▲ 자료제공=한국경제연구원

GRDP, 공장수 상위 30대 시군구 평균 17.5조원, 하위 30대 대비 13.4배↑
상위 30대 시군구, 인구 13.4배↑ 출생아수 17.6배↑ 혼인건수 17.8배↑
상위 30대, 취업자수 16.8배↑ 상용직 비중 13.7%p↑ 고용의 ‘양과 질’ 모두 우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역별 공장수와 주요 경제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공장이 많을수록 경제수준뿐만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수 상·하위 30대 시군구 간 평균 공장수 무려 222배 차이
전국 247개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중 2018년 2분기 기준 등록 공장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3,339개)고, 다음으로 김해시(2,476개), 인천 서구(1,870개), 안양시(1,835개) 순이었다.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수는 1,200개, 하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수는 5.4개로 무려 222배나 차이가 났다. ※ 공장기준: 지역 내 있는 등록공장수(건축면적 500제곱미터 미만의 미등록공장은 통계대상에서 제외)

상·하위 30대 간, 재정자립도 2.8배, GRDP 13.4배 경제수준 차이 커
상위 30대 시군구의 GRDP는 하위 30대 시군구에 비해 13.4배나 높았다. 인구수는 13.4배, 출생아수는 17.6배, 혼인건수는 17.8배 높았다.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0.1%로, 하위 30대 시군구의 재정자립도인 14.3%보다 2.8배 높았고,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38.7%로, 하위 30대의 15.7%보다 2.5배 높았다.

한편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GRDP는 17.5조원으로, 하위 30대 평균 GRDP인 1.3조원에 비해 13.4배 높았다. ※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지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에서 생산한 부가가치 합계

상위 30대 취업자수뿐만 아니라 직업 안정성도 높아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상용직 비중은 77.8%로, 하위 30대 시군구의 평균인 64.1%보다 13.7%p 높았다. 취업자수도 상위 30대 시군구가 하위 30대 시군구에 비해 무려 16.8배나 높았다.

실업률은 상위 30대 시군구의 실업률은 4.0%로, 하위 30대 시군구의 실업률인 1.1%보다 2.9%p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용률 또한 상위 30대 시군구의 고용률은 59.7%로, 하위 30대 시군구의 고용률인 70.3%보다 10.6%p 낮았다. ※ 실업률: (실업자÷경제활동인구)×100 / 고용률: (취업자수÷15세 이상 인구)×100

그러면 상위 30대 시군구 실업률이 더 높고, 고용률이 더 낮은 현상은 왜 나타날까? 한경연은 ‘공장수와 실업률의 상관계수는 0.51, 공장수와 고용률의 상관계수는 –0.34’이라며 “공장수와 고용 간에는 부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상관계수: 두변수의 상관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양의 상관관계가 높고 -1에 가까울수록 음의 상관관계가 높음

한경연은 “지역의 사업체가 많아지고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경제활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실업률이 자연스럽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공장수가 많은 도시에는 학생, 취업준비생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농촌에 비해 많아 공장수가 많을수록 고용률이 낮아지는 경향이다”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실제 대도시 실업률은 서울 4.8%, 부산 4.1%, 대구 4.4%, 인천 4.3% 등으로, 전국 실업률인 3.8%보다 높은 반면, 농촌이 많은 충북 2.4%, 전북 2.7%, 전남 2.8%, 제주 2.0% 등은 실업률이 낮았다.

한경연은 광역시와 광역도의 고용률도 공개했다. 광역시 고용률은 서울 59.6%, 부산 55.7%, 대구 58.2%, 울산 59.0%, 대전 58.7% 광주 59.4% 등이었고, 광역도 고용률은 제주 68.4%, 충남 63.5%, 충북 63.3%, 전남 62.4%, 경기 62.0% 등이었다.

공장수, 취업자수・재정자립도・GRDP・출생아수・혼인건수 등과 상관성 높아
공장수와 주요 경제변수의 통계적 상관관계에서도 공장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이 밝힌 공장수와의 상관계수는 취업자수(0.66), 출생아수(0.57), 혼인건수(0.56), 재정자립도(0.48), GRDP(0.46)으로, 취업자수, GRDP, 출생아수, 혼인건수, 재정자립도 모두 0.4를 넘어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규제개혁과 과감한 유인책 필요
한경연은 이번 조사가 “제조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장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낙수효과를 가져오는지 실증적으로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경연은 “특히 공장이 GRDP, 재정자립도, 취업자수 등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혼인건수, 출생아수, 사회복지예산 등 사회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공장이 지역 내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을 유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지방의 공장 유치를 위해 규제개혁과 과감한 유인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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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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