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설치된 663곳 외 417곳 신호시간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중요 교차로 50곳 교통량 자동분석・신호시간 자동조정 시스템 구축

남양주시 관내 교차로가 내년에는 더욱 똑똑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교차로 ‘신호시간’을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080개 교차로 중에서 663개 교차로에는 이미 이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나머지 417개 교차로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관련 예산도 상당 부분 확보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공모한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에 9월 초 최종 선정돼 전체 소요예산 40억원 중에서 26억원을 확보했다.

남양주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에는 중요 교차로 50곳에 좀 더 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교차로에 CCTV를 설치해 교통량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시간대별, 상황별 데이터가 나오면 자동으로 신호시간을 조정한다.

남양주시는 중요 교차로 50곳에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통량 분산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소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TS 구축사업은 내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잔여 예산을 수립하는 등 후속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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