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작곡가 논란이 있는 경기도의 노래(京畿道歌)가 새로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경기도의 노래 작곡가 친일 논란과 관련 민족문제연구소에 ‘친일인명사전 등재 사실확인 요청’을 했고 민족문제연구소는 비교적 신속히 이에 대해 회신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경기도의 요청에 “각종 문헌자료 등에 의거해 경기도 노래 작곡가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작곡가가 동일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경기도는 새로 곡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시대에 맞지 않는 가사 또한 곡을 새로 만들면서 새로 같이 만들기로 했다.

최근 경기도는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사용 금지된 경기도가(道歌)를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8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데 11월 말까지 1차 심사 및 도민참여 오디션 등을 거쳐 작사, 작곡 부문 최우수를 가려낼 예정이다. 최우수에게는 각각 1천만원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과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12월 중순까지 편곡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예정된 경기도청 시무식에서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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