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백봉지구 내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남양주시가 현재 아파트를 짓고 있는 백봉지구 부지 내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백봉지구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개모집 공고를 1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을 원하는 의료기관 등은 8월 16일 공모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백봉지구 내 종합병원은 연면적 33,000㎡ 이상(주차장 면적 미포함)이고, 병상 수 500병상 이상이어야 하며 필수진료과목(9개)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전문 과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부지는 백봉지구 내 호평동 산37-22번지 일원으로 현재 아파트를 짓고 있는 아파트 건설 사업자가 부지조성 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기부채납 이전이지만 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작했다”면서 “보다 빠른 시일 내 시민이 만족하는 종합병원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시행자는 종합의료시설용지 유상매입(토지공급 금액: 감정평가액) 후 병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올해 12월 31일이 지나야 한다.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되며 용적률은 230% 이하가 적용된다. 층고는 최고 15층 이하가 기준이다. 대상지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있는 해당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