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조응천 의원, 김한정 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5월 28일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에 서명했다(사진=윤호중 의원실)
윤호중 의원, 조응천 의원, 김한정 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5월 28일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에 서명했다(사진=윤호중 의원실)

GTX-B 예타 신속 통과 및 조기착공 노력
6호선 연장 연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의결 건의
6호선 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건의
분당선~경춘선 직결, 하루 6회 시범운행 적극 추진
분당선~경춘선 직결, 관계기관 합동 기술검증 조속 실시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구리시) 의원이 제안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식’이 28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예고한 대로 구리시와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윤호중 의원,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 안승남(민) 구리시장, 조광한(민) 남양주시장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서엔 “구리시와 남양주시 및 지역 국회의원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자 다음과 같은 정책협약을 체결한다”고 돼 있다.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1.우리는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한다. 2.우리는 광역철도 6호선이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 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신속히 추진한다” 등이다.

6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①광역철도 6호선 연장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과 2019년 연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의결 ②광역철도 6호선 연장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공동건의할 방침이다.

협약엔 남양주의 최대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인 분당선과 경춘선 직결 사업에 관한 부분도 들어있다. 구체적으로 “3.우리는 분당선과 경춘선의 직결을 통해 출퇴근 시간 3회씩 하루 6회 시범 운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술적 검증을 조속히 실시한다”고 돼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구리시와 남양주시 국회의원 및 시장 등 체결기관들은 “동 사항에 대한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약에 참석한 윤호중 국회의원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심각해져가는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속히 구리남양주철도망이 확충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힘을 모아서 신속하게 GTX-B 노선의 조기착공과 6호선 연장, 분당선과 경춘선 연결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서울과 매우 근접해 있어 신도시 개발 및 인구 증가로 교통난이 심각하다. 특히 남양주시는 최근 정부한 발표한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경춘분당선 직결, GTX-B 조기 착공이 가장 절실한 상황이다. 향후 철도교통망이 확충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저녁 있는 삶이 확보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승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신도시 개발과 이로 인한 인구증가로 구리・남양주시의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관계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하철 6호선이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되는 광역교통대책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를 추진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구리남양주 권역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이날 정책협약을 체결한 민주당 구리남양주 주요 정치인들이 앞으로 실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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